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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수면다원검사, 이 검사 하나면 수면장애는 끝

젊은 나이 대를 지나 중년이 되어가는 나이가 되면 슬슬 건강검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몸 어딘가는 고장이 났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에요.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도 먹어왔고 몸을 나쁘게 만드는 습관들을 오래 해왔으니까요.

 

그래서 건강검진에 관심이 생긴 분들을 보면 성인병들을 예방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시는데요. 그 많은 노력들의 목록을 보면 수면과 관련된 노력이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잠은 그저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하는 시간일 뿐' 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수면에 대한 문제가 있으면 수면시간 외의 시간에 그 영향이 미치게 됩니다. 가볍게 보면 피곤함이 풀리지 않아 하루 종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심각하게 보면 건강이 악화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장면

 

 

수면다원검사로 잠을 파헤쳐 봅시다

 

사람의 수면은 그저 잠만 자는 활동이 아닙니다.

 

그런 활동에 불과했다면 인생의 30%를 잠으로 보내는 것보다는 더 좋은 시간활용법이 쏟아졌을 거에요.

 

사람은 수면에 들어가게 되면 몸에 쌓여있던 피로가 풀리면서 모두 소모된 활력을 서서히 충전해주고 낮 시간 동안 열심히 달렸던 근육 및 장기들에게 휴식을 부여합니다.

 

또한 기억을 정리하는 시간이며, 아이들의 경우 성장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면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왜 그런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로 알려진 수면검사입니다.

 

 

모든 수면장애가 수면다원검사 하나로 될까?

 

수면클리닉을 보면 다양한 수면장애가 있다 보니 그 질병마다 해당 검사가 따로 있을 것 같지만 그 종류는 몇 개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수면다원검사 하나면 대부분의 질병에 대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몸에 20여개나 되는 센서들을 붙이고 잠을 자거든요.

 

뇌파를 측정하기 위해 머리에, 심전도를 측정하기 위해 가슴에, 안구와 얼굴의 움직임 등을 보기 위해 얼굴에 센서를 부착합니다.

 

또한 수면다원검사는 호흡 정도를 위해 코에 장치를 걸고 가슴과 복부에 센서 및 벨트를 감습니다.

 

그리고 다리의 움직임도 보기 위해 다리에도 센서가 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잠버릇 등 몸의 움직임 정도를 보기 위해 비디오 영상촬영이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전문가의 분석이 필수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는 20여개, 데이터 수집 시간은 평균 6시간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수집되고 컴퓨터에 기록됩니다.

 

그럼 이 기록을 분석하여 어떤 질병이 있는지 찾는 문제가 남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고르실 땐 분석에 대한 전문가가 있는 곳을 가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 분석의 전문가는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의료진들입니다.

 

그 의료진들이 있는 곳을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수면진료를 할 수 있는 의사도 찾아야 하는데요. 그들은 ABSM 이라는 미국의 수면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의사들입니다.

 

아직 국내에 1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실 거에요.

 

 

수면은 인생의 1/3, 그 이상을 좌우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한 번의 검사로 분석과 치료가 마무리 되는 것이 환자 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잠은 인생의 1/3 이지만 남은 2/3을 결정지을 수 있는 큰 힘이 있습니다.

 

건강한 몸이라고 생각되지만 건강검진으로 체크하듯 건강한 수면이라도 검진을 통해 점검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