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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수면장애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OECD 국가들 중에서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에 속해있어요.

 

그런데 일하는 시간은 상위권에 올라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은 많이 하고 잠은 별로 안 잔다 라는 것이지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은 잠을 안 자고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점점 몸에 이상증상이 생기게 되는 거에요.

 

 

수면장애 증상이 있는 성인 남성의 피곤한 출근 모습

 

 

수면장애 증상이 일으키는 문제

 

그 증상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바로 규칙적인 수면패턴의 무너짐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잠을 잘 수가 없는 거에요. 그럼 우리 몸이 유지하던 생체시계의 리듬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 정상적인 수면패턴을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수면장애 증상들입니다. 두 가지 모두 주간졸음 등의 피곤함을 몰고 와 활동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그저 졸릴 뿐이야' 라고 단정짓는 분들이 많은데 평소 잠이 부족했던 때를 떠올려 보세요.

 

무슨 일에도 집중이 안되어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정서가 불안하며 심지어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률 7배 증가)

 

 

수면장애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람의 수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얕은 잠이라고 불리는 비렘수면과 깊은 잠으로 부르는 렘수면입니다.

 

그럼 렘수면으로 쭉 자고 일어나야 수면장애 증상이 없는것인가?

 

정상적인 사람도 비렘수면과 렘수면이 주기적으로 번갈아 일어납니다.

 

그런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 증상이 있으면 이 규칙적인 리듬이 무너지면서 숙면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분명 잔 시간은 평균이 넘는데도 낮에 피곤함이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야경증이나 자는 도중에 벌떡 일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몽유병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수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병의 종류도 세분화되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자신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수면클리닉을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장애 증상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보통 병원에 가서 전문의를 만나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아프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간단한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으시게 되실 거에요.

 

그런데 수면장애 증상에 대해 진단을 내릴 때는 직접 어떤 모습으로 잠을 자는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그저 환자가 말하는 경험과 주변사람들의 말에도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지만 그 사람들이 자는 시간 내내 지켜보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람의 수면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어떤 수면장애 증상이 나타날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환자가 자는 동안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란?

 

이 검사는 수면을 진단하면 표준검사로 몸에 스무개정도의 센서를 붙이고 진행되는데 약 6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몸에 부착된 센서들을 통해 뇌파,안구,심전도,근전도 등의 변화를 체크하고 호흡이나 산소포화도까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는 도중 몽유병이나 잠버릇이 심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영상촬영도 함께 진행이 됩니다. 지나치게 심한 잠버릇도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환자가 낮에 겪었던 일들을 종합하여 어떤 수면장애 증상이 있는지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실시합니다.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를 통해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등을 줄이시고 잠 들기 2시간 전에는 과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꼭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수면장애 증상이 여러분을 찾아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