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충분히 자고 일어났는데 피곤하다가 느껴지거나 나도 모르게 잠이 든 적 없으신가요?
업무를 보고 있거나 공부를 하는 도중이었는데 순간 잠에 들었다가 일어나보니 시간이 꽤 흐른 적은 없으신가요?
이러한 증상들을 기면증이라고 하는데요, 이 증상은 밤에 잠들기 전 환각을 보거나 자는 도중 가위에 눌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면증은 왜 생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면증 원인은 무엇일까?
기면증은 뇌 안의 각정 조절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적게 만들어져 생기는 수면장애입니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졸음에 빠지거나 졸음과 함께 갑작스런 무기력증까지 동반하여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면증은 2009년 보건복지부에 의해 희귀성 난치질환으로 지정되었는데요.
만약 질환이 의심된다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은 과도한 주간 졸음 외에도 전신의 기운이 빠지는 탈력발작, 몽유병 또는 야경증 등 기타 동반 수면 질환이 발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탈력발작이란 크게 웃거나 화를 낼 때 힘이 갑자기 빠지는 현상인데요, 스트레스, 식사, 피로 등이 탈력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치료방법은?
기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먼저 자가진단을 한 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진단 후 기면증이 의심되어 수면클리닉에 내원하면 야간 수면다원검사 및 주간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받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질환의 감별 및 적정 수면시간의 보장을 위해 필요하고,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는 과수면 질환의 심한 정도의 구별을 위해 필요합니다.
치료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행동요법과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는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약물에서 잘 적응 되지 않는데 약물치료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행동요법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며, 하루 1-2회 15-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진정작용이 있는 약물이나 과식은 피해야 하고, 특히 고지방 음식의 경우 심한 식곤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치료하지 않으면?
기면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수면장애기 때문에 치료를 꼭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데요.
기면증을 그저 피곤해서 잠드는 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 집중력이 감소, 반응시간의 저하, 긴 시간을 요하는 업무 및 학습의 불가능, 기억력 감소 등의 신경정신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자동행동 – 나도 모르게 글씨나 그림을 지속적으로 그리는 행위를 보이기도 합니다.
- 성적 저하, 업무능력 등이 감소합니다.
- 교통사고는 평소의 7배 가량 증가하여 많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기면증은 일상생활이나 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무서운 병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우리 일상에 있어 잠은 중요한 존재입니다.
물론 기면증은 잠을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더라도 나타날 수 있는 수면장애이지만, 이러한 수면장애들이 생기다 보면 충분한 잠도 못 잘 수 있습니다.
단순히 요즘 들어 잠이 많아졌다거나 게을러져서 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악화가 되기 전 기면증이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나의 숙면을 위한 빠르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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