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제 시간에 잠들기가 어렵습니다.
하루가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밤늦게 잠을 자거나 자려고 누워도 머리 속이 복잡해서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아니라 신체적인 문제가 있어서 잠이 오지 않을 때도 있어요.
불면증이 있는 등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럼 왜 자기 힘드냐구요?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자꾸 생겨서요!
그런데 아침에는 또 멀쩡해져서 내가 왜이러나… 싶을 때는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보세요.
여러분이 지금 불편해하는 증상에 딱 맞는 곳이거든요.
하지불안증후군, 무슨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야 하나?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누가 자꾸 옆에서 툭툭 건드려보세요. 잠이 오겠습니까?
그런데 다리에서 자꾸 이상한 감각이 느껴진다면? 정말 피곤한 상태가 아니라면 잠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럴 땐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리에 이상한 감각이라는 두루뭉실한 표현 말고 좀 더 자세한 증상을 알려드리자면 주로 다리가 저리는 증상, 다리를 누군가 쿡쿡 찌르는 듯한 증상 혹은 다리 위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증상입니다.
특히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신 분들은 상당히 불쾌하셨다고 해요.
위와 같은 느낌들을 잠자리에서 느껴본 경험이 있다면 수면클리닉에서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벌레가 있는 등의 감각이 조금 생소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성인의 약 10%가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수면클리닉에서 어떻게 해결을?
성인의 약 10%라고 한다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직접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본인의 증상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증상인지 인지를 잘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잠들기 직전 다리에 불쾌한 감각이 자주 발생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클리닉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으면 의료진은 증상을 알아채고 확진을 위한 검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장철분을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와 다리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하지의 근전도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받으시게 될 거에요.
주 증상이 다리에 나타나긴 하지만 그로 인해 수면활동을 방해를 하고 있고 유력한 원인이 도파민의 부족에 있는데 도파민의 생성은 철분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검사결과 확진을 받게 되시면 주로 철분을 보충하는 주사나 약물치료를 받으시게 됩니다.
생각보다 되게 간단하죠?
다만 유력한 원인이지, 정확한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완치가 되지는 않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늦지 말고 치료 받으세요
증상과 질병을 연관시켜서 생각하기 어려운 질병들은 대부분 초기에 치료를 받으러 오기보단 증상이 중증 이상으로 심각해졌을 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클리닉에 오는 환자분들이 그러한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다리가 이상하니까 다리를 치료하는 곳으로 먼저 가시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하지불안증은 수면질환에 속해있기 때문에 수면진료가 가능한 곳을 찾아가지 않으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질환을 오래 방치하시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다리 때문에 잠들기가 어려웠던 시점을 지나 수면의 중산 시기에 감각 증세와 근육수축이 원인이 되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고 해요. 우울증이 무서운 정신질환이라는 것 알고 계시죠?
그래서 우울 증상이 있는 분들이 밤에 다리에서 이상감각이 느껴진다면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를 위해 수면클리닉에 늦지 말고 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유력한 원인이 도파민의 부족이기 때문에 철분결핍을 경험하기 쉬운 임산부 분들에게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산부에게는 충분한 수면 또한 매우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한 아내가 밤에 다리를 주물러 달라는 등의 요구를 자주한다면 남편께서는 수면클리닉에 가볍게 상담이라도 받아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잠들기 어렵게 하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인지하여 초기에 바로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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