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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다리가 저리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 어르신들이 다리가 쑤신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비가 오기 전에 무릎을 붙잡으며 "비가 오려나~"라는 말을 하는 걸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중년의 어머니들을 보면 낮보다 밤 시간대에 다리가 저리다는 말을 자주 하십니다.

 

저도 어머니의 다리를 주물러드린 적이 있는데, 그 순간은 괜찮아졌다고 하시지만 다음날도, 모레도 계속 반복된다면 일시적 증상이 아닌 질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다리저림-하지불안증후군-증상

 

 

주로 밤에 다리가 저리다면?

 

다리가 저려오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다리를 꼬고 앉아 있을 때죠.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밤에 저려온다면,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장애나 하지정맥류는 밤에만 저리진 않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아침에는 가라앉습니다.

 

이로 인해 수면 방해를 받고, 결국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받으려면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하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면, 이제는 올바른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질환으로 분류되므로, 수면클리닉이나 수면센터처럼 수면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밤마다 다리가 저리다면 수면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세요.

 

 

하지불안증후군이 의심되어 수면클리닉을 방문했다면 검사부터 받아야

 

증상이 다리에 있지만 수면질환일 것이라고 처음부터 연결 짓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면클리닉에서는 다리 증상은 물론, 수면 전반에 걸친 문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근전도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다리 저림 외에도 수면을 방해하는 다양한 원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그리고 치료방법은?

 

검사 결과에 따라 다리 저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가 시작됩니다.

 

주로 도파민 부족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철분 성분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수면클리닉에서는 필요한 경우 철분 보충제를 포함한 약물을 처방해줍니다.

 

하지만 자가복용은 금물입니다.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