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코골이, 여성들이 치료를 미루는 이유

코고는 사람은 중년남성, 맞는 말일까요?

비율로 따져봤을 때 중년남성이 코고는 환자들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여성들이 코를 심하게 고는 분들도 은근히 많아요. 하지만 그걸 숨기고 있기 때문에 혹은 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잡히지 않고 있는 겁니다.

숨기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는 아마도 주변의 시선이겠죠. 특히 젊은 여성분들이 더 숨길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여성은 잠을 새근새근 얌전히 잘 것이라는 비뚫어진 세상의 인식때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여성도 남성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당연히 코를 골수도 있는 것이고 심하게 골기도 합니다.

여성분들도 이제는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코골이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여성코골이 환자가 남성보다 적은 이유는?

여성도 남성과 똑같은 사람인데, 왜 환자들의 비율이 차이가 나는 걸까요?

신체가 달라서? 생활습관이 달라서?

이러한 이유들도 있긴 하겠지만 동일한 조건이라면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앞선 이유보다 여성코골이 환자들이 적은 이유는 바로 호르몬 때문이에요.

코고는 원인은 우리가 수면에 들어갔을 때 좁아지는 기도입니다. 수면에 들어가게 되면 수축되어 있던 근육들이 이완이 되면서 기도의 공간도 좁아지게 됩니다. 기도는 근육으로 이뤄진 조직이거든요.

그런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목에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근육의 탄력을 유지시켜 기도가 좁아지는 걸 막아주거든요.

결국 호르몬이 꾸준하게 분비되는 한 여성들은 호르몬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폐경이 지나고 나면 코를 고는 여성들의 수가 갑자기 증가하는 거에요. 에스트로겐에 보호 아래 있던 여성들이 호르몬의 그늘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성인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코를 갑자기 골기 시작하는 것도 육아나 업무들로 인한 피로 누적들보단 호르몬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를 위해 병원에 문의를 넣는 여성들을 보면 증상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만 치료방법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치료방법은 비외과치료인 양압기 착용과 외과치료의 기도확장수술인데요. 여성분들은 보통 기기 착용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착용을 해야 하는 기기의 특성도 특성이거니와 그걸 착용하고 자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기엔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어찌되었건 거부감을 갖는 여성코골이 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끈을 통해 얼굴과 마스크를 조여야 하는데 이런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기가 싫은 것은 둘째치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눌림과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남는 자국도 걱정하곤 합니다.

그래서 조금 부담스러울지라도 외과적 접근에 대한 관심이 남성에 비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압기 착용은 외형상 이상하고 피부도 걱정되니까 다른 방법인 외과치료를 고려해봤을 때 또 생기는 고민거리는 바로 흉터입니다.

외과치료라는 건 일단 매스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몸에 흔적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여성코골이 환자분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그런데 기도확장수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코를 고는 주원인은 좁은 기도를 넓히는 수술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흉터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에는 과거보다 젊은 여성분의 코고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성형을 통해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기 위해 턱을 안으로 집어 넣는 시술을 받아 그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버렸거나, 교정 등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 기도가 좁아졌기 때문이지요.

이제 더이상 여성코골이 문제는 중년 여성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지 꼭 확인해보세요.